연례행사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최대 쟁점은 역시 화석연료 퇴출과 감축. <br /> <br />올해 회의 의장을 맡은 주최국 UAE 산업장관은 폐회일 공동선언문 채택을 하루 앞두고 당사국 장관급 인사들과 비공개회의를 통해 절충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술탄 알자베르 / UAE 산업장관 : 과학이 이끌고, 또 과학적인 근거 아래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내놓을 기회입니다.] <br /> <br />온실가스 배출량이 큰 중국 인도 등과 사우디 이란 등 주요 산유국은 화석연료 사용의 단계적 폐지 등에 명시적 동참을 꺼리는 상황. <br /> <br />총회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산유국들은 아예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·감축을 공식화해서는 안 된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애드 마키 /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: OPEC와 석유 회사들이 화석연료로 불거진 지금의 위기 상황을 희석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는 각국이 재생에너지 발전 증가와 에너지 효율 제고 약속을 이행하더라도 온실가스 문제 해결에는 충분하지 않을 거라고 비관적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기후운동 활동가들도 이탈리아의 대표적 관광명소 베네치아 대운하에 형광물질을 풀어놓으며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운하를 가로지르는 다리 난간에 매달린 채 "기후협약 당사국 정부들이 말만 하는 동안 우리는 줄에 매달려 있다"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2015년 파리기후협약 이후 각국은 지구온난화 방지와 온실가스 감소 노력을 주장하고 있지만, 올 여름 최악의 이상고온 사태에서 보듯 기후변화는 최근 30년간 악화 일로를 걷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서봉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이영훈 <br />자막뉴스 | 강승민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21109435014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